2008년 11월 03일
지금 우리나라는 IT 강국인가?
얼마전 새롭게 캐나다의 이동통신 업체의 네트워크 장비 공급업체로 중국업체인 화웨이가 선택되었다는 뉴스를 보면서 그렇게 IT 강국이라고 떠들던 우리의 위치는 어떠한가 생각해보았다.
내가 보기에는 그냥 우물안 개구리라는 말이 딱 맞지 않나 싶다.
우선 이동통신 쪽만을 봤을때에는 중소기업은 모두 SKT, KTF, LGT 에 목을 메고 있으며, 세계적인 트랜드와는 관련없이 자신의 이득만을 위한 이통업체들에 이리저리 휘둘리다가 고사당하고 있는 상태다. 이런 중소기업들이 몇년전부터 해외로 진출하겠다고 했지만, 대부분은 타사에서 요구하는 것을 만드는 것에만 익숙해져서 제대로 된 제품을 판매하는 것에는 영 익숙치 못했던 것이다.
결국 해외에 진출을 했지만, 자기만의 제품을 만들지 못하고 계속 해외에서도 하청 받기만을 원했기에 누구하나 제대로 성공했다는 예를 남기지 못하게 되고 만다. (왜 해외 업체들은 SKT, KTF, LGT 와 다른가라고 물어본다면 그건 또 다른 얘기로 한참을 설명해야 한다. 그냥 해외이통업체들은 완제품에 조금의 customizing을 원할 뿐이라는 것이다.)
물론 제품을 만드는 것에는 성공을 못했을때 남는 risk 가 있겠지만, 어차피 이렇게 죽나 저렇게 죽나 똑같지 않나? 결국 지금 이통사를 상대로 하청업체 역할을 하던 작은 기업들은 내수시장 포화속에서 질식사하고 있지 않은가.
이런 상황에서 중국의 기업들은 CDMA 라는 굴레에 잡히지 않고 부지런히 노력한 덕분에 GSM 기반의 HSPA 및 차세대 네트워크인 LTE 까지 모두 캐나다의 2개의 이동통신업체인 Bell 과 Telus 에게 납품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물론 이 계약을 한 업체는 중소기업은 아닌 화웨이라는 네트워크 전문 대형 중국기업이긴 하지만...
그럼, 이런 중국 대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우리 업체는 누가 있을까? 삼성? 그래 LTE 라는 기술 전에 한참 WiBRO 라는 이름으로 우리를 기대에 들뜨게 했던 적이 있었지? 그럼 지금은 어떻게 되고 있는지??? 미국의 모든 업체들은 이미 LTE 로 결정을 내린 상태고 그 중에 가장 별 볼일 없는 Sprint 만이 WiBRO (Mobile WiMAX 라고 북미에서는 얘기함)를 선택했다. 캐나다의 4개의 이동통신업체들도 모두 다 LTE 를 차세대 네트워크로 마음에 두고 있는 상태고... 북미가 이정도인데, 원래부터 Ericsson, Nokia의 홈그라운드인 유럽은 당연히 LTE 쪽으로 기우는 것은 당연한 이치가 아니겠는가.
하긴 뭐, 삼성이 기저귀 까지 만들지 않냐는 우스게 소릴 해외에서 들을 정도로 너무 많은 것들을 하다보니 캐나다의 이동통신 업체에게 네트워크 장비 판매 하는 것은 별 것 아니게 느꼈을 수도 있겠지. 그런데 문제는 뭐냐면, 왜 우리나라는 유무선통신 네트워크를 전문으로 개발하는 미국의 Cisco 나 중국의 화웨이 같은 업체는 없고 TV도 만들고 자동차도 파는 삼성이 통신 장비까지 만들고 있냔 말이다.
물론 삼성이 잘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하지만 못하는 부분도 있다. 예를 들어서 카메라와 같은 부분은 삼성이 절대 잘 할 수 있는 분야가 아니다. 카메라는 일반적인 TV 나 DVD 플레이어와는 다르다. 카메라를 어떻게 사용하는가에 따라 직업이 될수도 있고 취미가 될수도 있고 일상의 기록이 될수도있고 예술도 될수 있는 엄청난 가능성이 잠재되어있는 제품인데 그걸 그냥 일반적인 모두에게 맞춰 찍어파는 DVD 플레이어나 MP3 플레이어 같이 생각을 했으니 잘 될수가 있나.
이런 문제되는 상황을 해결할 수 는 없는지? 일개의 기업인 삼성에도 구조조정실이라는 곳에서 되는 사업과 안되는 사업등을 구분하여 사업부 재조정 또는 배치를 하고 있는데, 이에 반해 우리 정부는 어떠한가? 삼성이라는 큰 조직에 제대로 된 대항도 못하고 (그나마 이전 정부는 좀 괜찮았지만, 이 MB 정부는 안봐도 훤하다.) 있는 상태이다.
내가 너무 비약하는것이 아닌가라고 할수도 있다. 하지만, 해외에 살며 이곳 이동통신 업체들과 일을 해왔기에 요즘 우리나라는 거품빠진 나홀로 IT 강국이며 5~6년 전의 앞선 한국의 통신기술은 이제는 고리타분하며, 세계 시장의 변화에 뒤쳐진 뒷방 늙은이같은 취급을 받고 있다는 것을 이곳 저곳에서 느끼고 있는 중이다.
몇년 전만해도 이곳 이동통신 직원들이 한국의 것을 배우려 노력했고 또 그 덕분에 많은 이동통신 관련 회사들이 왔었지만, 지금 북미의 이동통신 붐을 이끄는 것은 한국의 싸이가 아닌 facebook과 같은 소셜네트워크 , iTunes 와 iPhone으로 무장한 Apple 그리고 Google의 안드로이드 GPhone 이다. 삼성의 햅틱이 북미화 되어서 Sprint 와 Bell 에 판매되고 있지만, Apple Eater 라는 마케팅이 무색하게 자신이 원하는 소프트웨어 설치할수도 없고, 제대로 된 developer 지원도 되지 않는 전화로 판매가 되고 있는 것에 비교하자면 바로 그 차이가 느껴지지 않는가?
물론 아직은 한국의 핸드폰이 세계에서 최고라는 것을 인정한다. 하지만 이 넓은 캐나다 땅이 중국산 장비로 메꿔지는 마당에 우리의 핸드폰 기술이 언제까지 최고일것이라고 믿어야 할지...
내가 보기에는 그냥 우물안 개구리라는 말이 딱 맞지 않나 싶다.
우선 이동통신 쪽만을 봤을때에는 중소기업은 모두 SKT, KTF, LGT 에 목을 메고 있으며, 세계적인 트랜드와는 관련없이 자신의 이득만을 위한 이통업체들에 이리저리 휘둘리다가 고사당하고 있는 상태다. 이런 중소기업들이 몇년전부터 해외로 진출하겠다고 했지만, 대부분은 타사에서 요구하는 것을 만드는 것에만 익숙해져서 제대로 된 제품을 판매하는 것에는 영 익숙치 못했던 것이다.
결국 해외에 진출을 했지만, 자기만의 제품을 만들지 못하고 계속 해외에서도 하청 받기만을 원했기에 누구하나 제대로 성공했다는 예를 남기지 못하게 되고 만다. (왜 해외 업체들은 SKT, KTF, LGT 와 다른가라고 물어본다면 그건 또 다른 얘기로 한참을 설명해야 한다. 그냥 해외이통업체들은 완제품에 조금의 customizing을 원할 뿐이라는 것이다.)
물론 제품을 만드는 것에는 성공을 못했을때 남는 risk 가 있겠지만, 어차피 이렇게 죽나 저렇게 죽나 똑같지 않나? 결국 지금 이통사를 상대로 하청업체 역할을 하던 작은 기업들은 내수시장 포화속에서 질식사하고 있지 않은가.
이런 상황에서 중국의 기업들은 CDMA 라는 굴레에 잡히지 않고 부지런히 노력한 덕분에 GSM 기반의 HSPA 및 차세대 네트워크인 LTE 까지 모두 캐나다의 2개의 이동통신업체인 Bell 과 Telus 에게 납품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물론 이 계약을 한 업체는 중소기업은 아닌 화웨이라는 네트워크 전문 대형 중국기업이긴 하지만...
그럼, 이런 중국 대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우리 업체는 누가 있을까? 삼성? 그래 LTE 라는 기술 전에 한참 WiBRO 라는 이름으로 우리를 기대에 들뜨게 했던 적이 있었지? 그럼 지금은 어떻게 되고 있는지??? 미국의 모든 업체들은 이미 LTE 로 결정을 내린 상태고 그 중에 가장 별 볼일 없는 Sprint 만이 WiBRO (Mobile WiMAX 라고 북미에서는 얘기함)를 선택했다. 캐나다의 4개의 이동통신업체들도 모두 다 LTE 를 차세대 네트워크로 마음에 두고 있는 상태고... 북미가 이정도인데, 원래부터 Ericsson, Nokia의 홈그라운드인 유럽은 당연히 LTE 쪽으로 기우는 것은 당연한 이치가 아니겠는가.
하긴 뭐, 삼성이 기저귀 까지 만들지 않냐는 우스게 소릴 해외에서 들을 정도로 너무 많은 것들을 하다보니 캐나다의 이동통신 업체에게 네트워크 장비 판매 하는 것은 별 것 아니게 느꼈을 수도 있겠지. 그런데 문제는 뭐냐면, 왜 우리나라는 유무선통신 네트워크를 전문으로 개발하는 미국의 Cisco 나 중국의 화웨이 같은 업체는 없고 TV도 만들고 자동차도 파는 삼성이 통신 장비까지 만들고 있냔 말이다.
물론 삼성이 잘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하지만 못하는 부분도 있다. 예를 들어서 카메라와 같은 부분은 삼성이 절대 잘 할 수 있는 분야가 아니다. 카메라는 일반적인 TV 나 DVD 플레이어와는 다르다. 카메라를 어떻게 사용하는가에 따라 직업이 될수도 있고 취미가 될수도 있고 일상의 기록이 될수도있고 예술도 될수 있는 엄청난 가능성이 잠재되어있는 제품인데 그걸 그냥 일반적인 모두에게 맞춰 찍어파는 DVD 플레이어나 MP3 플레이어 같이 생각을 했으니 잘 될수가 있나.
이런 문제되는 상황을 해결할 수 는 없는지? 일개의 기업인 삼성에도 구조조정실이라는 곳에서 되는 사업과 안되는 사업등을 구분하여 사업부 재조정 또는 배치를 하고 있는데, 이에 반해 우리 정부는 어떠한가? 삼성이라는 큰 조직에 제대로 된 대항도 못하고 (그나마 이전 정부는 좀 괜찮았지만, 이 MB 정부는 안봐도 훤하다.) 있는 상태이다.
내가 너무 비약하는것이 아닌가라고 할수도 있다. 하지만, 해외에 살며 이곳 이동통신 업체들과 일을 해왔기에 요즘 우리나라는 거품빠진 나홀로 IT 강국이며 5~6년 전의 앞선 한국의 통신기술은 이제는 고리타분하며, 세계 시장의 변화에 뒤쳐진 뒷방 늙은이같은 취급을 받고 있다는 것을 이곳 저곳에서 느끼고 있는 중이다.
몇년 전만해도 이곳 이동통신 직원들이 한국의 것을 배우려 노력했고 또 그 덕분에 많은 이동통신 관련 회사들이 왔었지만, 지금 북미의 이동통신 붐을 이끄는 것은 한국의 싸이가 아닌 facebook과 같은 소셜네트워크 , iTunes 와 iPhone으로 무장한 Apple 그리고 Google의 안드로이드 GPhone 이다. 삼성의 햅틱이 북미화 되어서 Sprint 와 Bell 에 판매되고 있지만, Apple Eater 라는 마케팅이 무색하게 자신이 원하는 소프트웨어 설치할수도 없고, 제대로 된 developer 지원도 되지 않는 전화로 판매가 되고 있는 것에 비교하자면 바로 그 차이가 느껴지지 않는가?
물론 아직은 한국의 핸드폰이 세계에서 최고라는 것을 인정한다. 하지만 이 넓은 캐나다 땅이 중국산 장비로 메꿔지는 마당에 우리의 핸드폰 기술이 언제까지 최고일것이라고 믿어야 할지...
# by | 2008/11/03 22:06 | tech talk | 트랙백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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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이 집권하고 있는 동안에는 우리나라는 IT 후진국입니다.
그에 비해 MS의 스티브 발머는 한국 IT인력 양성하겠다고 3년간 6000만불을 투자하겠다고 했는데.. 이거 뭐.. 입장이 바뀐거 아닌가요?
그나저나 MS 의 투자도 무서운 것 같습니다. 퀄컴 덕분에 거의 CDMA 독점이었던 우리 이동통신 시장을 생각해 보면 MS 의 테스팅베드가 되어 점점 더 MS 독점의 놀어터로 전락되는것은 아닌가 싶네요. 사실 우리의 인터넷 환경의 가장 큰 장애는 MS 의 기술을 이용한 보안 그리고 데이터 공유에 인색한 대형 포털들이라 생각합니다.